2024년 10월 03일(목)

김연아가 오랜만에 '안경' 쓰고 스케이트를 신은 이유

인사이트Instagram 'mishage8'


[인사이트] 이하영 기자 = 평소 후배들을 아끼는 '후배 바보' 김연아가 오랜만에 안경을 쓰고 스케이트를 신은 모습으로 빙상 위에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지난 5일 전(前) 피겨스케이팅 선수이자 안무가인 미샤 지(25 우즈베키스탄)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다시 만나서 같은 분야에서 작업해 매우 기뻤다"는 글과 함께 김연아와 찍은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 김연아는 검정색 상하의 트레이닝복에 블루블랙 패딩을 매치하고 흰색 스케이트화를 신은 채 미샤 지 선수와 다정한 포즈로 서 있다.


김연아는 공식 석상에서 잘 끼지 않는 동그란 안경을 끼고 등장해 귀여운 느낌과 함께 스마트한 이미지를 동시에 느끼게 했다.


인사이트지난 2월 피겨 후배들이 상을 받자 껴안고 격려해주는 김연아. 연합뉴스


김연아가 오랜만에 안경을 쓰고 스케이트를 신은 이유에 대해 팬들은 '후배들을 위한 특급 코칭'을 위한 행보일 것이라고 입을 모았다.


실제로 미샤 지 선수는 한국 선수들의 안무를 짜주기 위해 찾아온 것인데, 김연아가 후배들을 봐주러 이 자리에 함께 한 것이기 때문이다.


김연아는 평소 후배들을 위해 거액의 후원금을 내놓고 조언을 아끼지 않는 등 한국 피겨 스케이팅을 위해 힘쓰고 있다.


미샤 지 선수는 "같은 분야에서 작업해 매우 기뻤다"는 말로 김연아와 함께 한 작업이 매우 만족스러웠다고 소감을 남겼다.


한편 김연아는 2018 평창 동계올림픽 홍보대사로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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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지난 2월 피겨 후배들이 상을 받자 껴안고 격려해주는 김연아. 연합뉴스


이하영 기자 hayoung@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