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김소영 기자 = "떨어질 줄 알았다..."
연습생 서성혁이 극적으로 생존해 오열하는 모습을 보였다.
지난 5일 방송된 Mnet '프로듀스 101 시즌 2'에서는 1등부터 98등까지의 연습생 순위가 발표됐다.
순위 중 60등까지는 생존하고 나머지는 방출되는 상황에서 연습생 서성혁은 44순위가 상승한 51등으로 호명됐다.
그는 지난 3주차 순위에서 95위로 '탈락권'이었다. 묵묵히 성실하게 연습하던 서성혁의 진가가 발휘된 순간이었다.
서성혁은 자신의 이름이 호명되자마자 눈물을 쏟아냈다.
보아는 그런 서성혁에게 "울면 안 돼 성혁아. 고생했어"라고 격려했다.
그는 눈물을 멈추려고 애쓰는 모습을 보였지만 감정이 복받치는 듯 계속 오열했다.
서성혁은 "95등이었기에 기대를 하고 싶은데 기대가 안되더라. 떨어질 줄 알고 가족끼리 저녁 약속도 잡아놨었다"며 탈락을 예상했음을 밝혔다.
하지만 그는 보아가 "샴푸, 린스 가져왔냐"는 물음에 "가져오긴 가져왔다"고 말해 좌중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한편 순위 발표식을 진행한 이날 '프로듀스 101 시즌 2' 방송은 3.0%(닐슨코리아 제공)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김소영 기자 soyoung@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