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황규정 기자 = 백상예술대상에서 배우 김혜수가 후배 여배우들을 일일이 안아주는 모습이 포착돼 훈훈함을 자아낸다.
지난 3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 D홀에서 열린 제53회 백상예술대상 시상식에는 많은 배우와 스태프가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후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에는 방송에는 볼 수 없었던 배우들의 현장 사진이 속속들이 올라왔다.
특히 많은 여배우들의 존경을 받고 있는 김혜수가 시상식에 참석한 후배 여배우들을 일일이 포옹하는 사진이 공개돼 눈길을 끌었다.
김혜수는 오랜만에 만난 배우 김고은을 양팔 가득 꼭 안아주고 있다. 김고은 얼굴에도 반가운 미소가 가득하다.
두 사람은 3년 전인 지난 2014년 영화 '차이나타운'에서 함께 호흡을 맞춘 바 있다.
또 다른 사진에서 김혜수는 천우희, 한예리, 박보영, 서현진 등과 함께 이야기를 나눴고, 후배 여배우들은 그런 김혜수를 존경의 눈빛으로 바라보며 경청하고 있다.
이날 김혜수는 TV부문 남녀최우수상 시상자로 무대에 올랐을 당시 '무명배우 33인의 공연'을 언급하며 후배 연기자들에 대한 애정을 드러내기도 했다.
한편 앞서 지난 4일에는 김혜수가 후배 천우희에게 '손등 키스'를 선사하는 모습이 공개돼 남다른 후배 사랑으로 화제를 모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