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김연진 기자 = 대한민국 영토 최동단인 독도에서도 유권자들이 사전 투표를 하기 위해 나섰다.
4일 울릉군 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독도 동도 접안지에 마련된 임시 투표소에서 총 38명의 유권자가 사전 투표를 마쳤다.
이날 사전 투표에는 독도 경비대원 32명, 경찰관 4명, 독도 주민 김성도 씨 부부 등이 참여해 소중한 한 표를 행사했다.
울릉군 선거관리위원회는 미리 거소투표 신청을 받아 독도에 임시 투표소를 마련해 투표를 진행했다.
거소투표는 투표소에 직접 가지 않고 우편으로 투표할 수 있는 부재자투표 방식 중 하나로, 선관위는 독도에 상주하는 경비대원과 주민을 위해 거소투표 방식을 택했다.
앞서 지난해 4월 실시된 총선에서도 독도에서는 거소투표가 시행된 바 있다.
김연진 기자 jin@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