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3일(토)

나무그늘 아래서 낮잠 자는 '꿀잠자기 대회' 열린다

인사이트Instagram 'woopoopoo_net'


[인사이트] 권순걸 기자 = 화창한 봄날 나무 그늘 아래에서 늘어지게 한숨 잘 수 있는 대회가 열린다.


4일 유한킴벌리는 오는 21일 '2017 꿀잠 경연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 대회는 명칭 그대로 숲에서 일정한 상태로 가장 오래 잠을 자는 사람이 우승한다.


유한킴벌리는 학업, 업무 등을 이유로 충분한 수면을 하지 못하는 현대인을 위해 대호를 기획했으며 참가 대상에 제한을 두지 않고 있다.


유한킴벌리의 우푸푸(우리 청춘 푸르게 푸르게) 프로젝트 중 하나인 이 대회는 오는 21일 서울숲에서 열린다.


참가신청은 우푸푸 홈페이지(☞바로가기)를 통해 잠을 잘 자는 친구를 태그한 뒤 신청서를 작성·제출하면 된다.


인사이트우푸푸


참가 인원은 50명이며 오늘(4일)부터 12일까지 신청을 받은 뒤 최종 참가 명단은 15일 발표된다.


이날 참가자 전원에게는 우푸 쿠션과 안대 등 각종 수면용품과 푸르DUCT 디자인 제품을 제공된다.


또 가장 잘 잔 사람에게는 상장과 상품을 수여할 예정이다.


유한킴벌리 관계자는 "많은 이들이 피곤하고 힘들어하는 때에 잠이 부족한 청년들과 함께 바쁜 세상 한 박자 쉬어 가자는 취지에서 행사를 마련했다"며 "숲에서 휴식하면서 많은 이들이 위로받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최근 한강 시민공원 망원지구에서 열린 '멍때리기 대회'도 성황리에 마무리되면서 '휴식'의 중요성을 알리는 대회가 점차 많아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