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3일(토)

투표 못하는 대신 대학가에서 '투표 독려'하는 10대 청소년들

인사이트온라인 커뮤니티


[인사이트] 정희정 기자 = 투표권이 없는 10대 청소년들이 대학생들에게 사전투표일을 홍보하며 투표를 독려하는 캠페인을 펼치고 있다.


4일 오전 6시부터 제19대 대통령 선거 사전투표가 시작된 가운데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청년 유권자들의 투표를 호소하는 청소년들의 사진이 게재됐다.


만 19세가 되지 않아 투표권을 행사할 수 없는 청소년들은 사전투표 날짜와 시간이 적힌 대형 현수막을 준비해 대학가를 찾았다.


이들은 저마다 손에 투표 동참을 독려하는 피켓을 들고 환하게 웃고 있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기특하다", "앞으로 자신들이 꾸려나갈 나라임을 안다", "어른들이 책임져야 할 미래를 스스로 챙기고 있어서 미안하다"라는 반응을 보였다.


한편 사전투표는 오는 5일까지 계속되며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가능하다. 만 19세 이상 국민이라면 사전신고 없이 본인 신분증만 가지고 전국 투표소 어디든 방문하면 투표할 수 있다.


본 투표일은 오는 9일이며, 오전 6시부터 오후 8시까지 주소지 관할 투표소에서 투표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