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3일(토)

어린 자녀에게 '투표의 중요성' 알려주는 부모들

인사이트자녀와 함께 제19대 대통령 선거 사전 투표소를 찾은 부모들 / 연합뉴스


[인사이트] 정희정 기자 = 오늘(4일) 오전 6시부터 전국 3,507개 투표소에서 일제히 제19대 대통령 선거 사전투표가 시작됐다.


황금연휴를 맞아 해외로 여행을 떠나려는 유권자들은 인천공항에 마련된 사전 투표소에서 길게 줄 지어 소중한 한표를 행사하고 있다.


국군장병들 역시 부대 내에 마련된 투표소에서 유권자의 권리를 누리고 있다.


특히 몇몇 부모들은 어린 자녀들을 데리고 투표소를 찾아 아이들에게 직접 투표권을 가르쳐 눈길을 끌었다.


인사이트자녀와 함께 제19대 대통령 선거 사전 투표소를 찾은 부모들 / 연합뉴스


부모의 손을 잡고 이른 아침부터 투표소를 찾은 아이들은 유권자 신원 확인 뒤 투표 용지를 받고 투표하는 전 과정을 지켜봤다.


미래의 유권자인 아이들에게 투표권을 알려준 부모들은 자녀에게 직접 투표용지를 투표함에 넣도록 하는 등 산 교육을 진행하는 훈훈한 모습을 보였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날 현재(오전 10시) 전국 사전 투표율은 2.38%로 투표 인원 100만명을 돌파했다.


사전 투표는 오는 5일까지 계속되며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가능하다. 만 19세 이상 국민이라면 사전신고 없이 본인 신분증만 가지고 전국 투표소 어디든 방문하면 투표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