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황규정 기자 = 영화 '특별시민'을 제치고 역주행으로 한국 영화 1위에 오른 '임금님의 사건수첩'이 100만 고지를 눈앞에 두고 있다.
지난 2일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영화 '임금님의 사건수첩'은 10만 2371명을 동원해 누적관객수 98만 2775명을 기록했다.
전체 박스오피스 순위에서는 전야개봉한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VOL.2(이하 '가오갤2')'에 밀려 아쉽게 2위를 차지했지만 한국 영화 순위로는 여전히 1위다.
특히 '임금님의 사건수첩'은 관객의 입소문을 타면서 영화 '특별시민'을 꺾고 역주행한 저력이 있다.
여기에 부처님 오신 날(3일), 어린이날(5일) 등 황금연휴가 더해져 100만 돌파가 확실시되는 상황이다.
주말 하루 20만 명이 넘는 관객 수를 동원한 만큼 오늘(3일)에만 130만 돌파까지도 내다볼 수 있다.
한국영화 임금님의 사건수첩이 쟁쟁한 영화들 사이에서 굳건히 흥행 가도를 달릴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이날 '가오갤2'는 14만 8077명을 극장으로 불러 모으며 1위에 올랐고, '특별시민'은 8만 2103명을 추가해 누적관객수 113만6344명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