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4월 18일(금)

당신이 '오이'에 대해 잘 모르고 있는 사실 7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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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권길여 기자 = 5월 2일인 어제는 언어 유희성이 짙은 '오이 데이'였다.


'오이 데이'는 오이 소비 촉진을 위해 만들어졌으며, 농협은 2003년부터 크게 행사를 열어 이를 기념하고 있다.



녹색 채소인 오이는 밥상에 자주 올라오는 저렴한 반찬이지만, 건강과 미용에 매우 효과적이기 때문에 귀하게 여겨야 한다.


대부분이 잘 모르고 있는 오이 상식 7가지를 소개할 테니, 오이를 좋아하는 친구와 함께 읽어보자.


1. 오이 10개를 먹어도 밥 한 공기를 먹는 것보다 칼로리가 적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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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이는 부피가 커 포만감이 있지만 칼로리가 매우 낮아 다이어트에 효과적이다.


1개 210g 짜리 기준으로 19Kal이다.


오이 10개를 먹어도 300Kal인 밥 한 공기를 먹는 것보다 적은 칼로리를 섭취하는 것이다.



2. 오이의 95% 수분으로 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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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분이 대부분인 오이는 이뇨 작용을 활발하게 만든다.



체내의 나트륨이나 노폐물 등을 배출해 주기 때문에 신장병이나 고혈압을 앓고 있는 환자에게 추천한다.


3. 숙취해소에 탁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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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이에 함유되어 있는 아스코르빈산이라는 성분이 알코올을 분해시키는데 좋다.



또한 오이의 수분이 갈증도 해소해주니 숙취 해소에 그만이라고 볼 수 있다.


4. 항암 효과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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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이의 꼭지 부분에는 쿠쿠르비타신(cucurbitacin)C가 있다.


이는 암 세포 성장을 억제한다.


또 오이에 포함된 엽록소와 리그란은 자궁암, 전립선암, 난소암, 유방암 등 에스트로겐과 관련한 암의 발병 가능성을 낮춘다.


5. 맑고 깨끗한 피부를 만들어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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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이 속에는 비타민 C와 A가 풍부해 얇게 썰어 팩으로 사용하면 트러블 개선 효과를 볼 수 있다.


오이를 이용한 팩, 수분 크림, 세안제 등이 시중에 많이 나오는 이유다.


6. 한국에는 '오이를 싫어하는 사람들의 모임'이 있다


인사이트Facebook 'cucumberhaters'


오이 특유의 독특한 향과 쓴 맛 때문에 오이를 싫어하는 사람들이 많다.


최근 페이스북에 생긴 '오이를 싫어하는 모임'이라는 페이지도 3일 만에 5만 명이 팔로우하는 등 폭발적인 반응을 얻었다.


연예인 중 제시카, 백현, 모모, 태민 등도 오이를 싫어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7. 반대로 오이를 좋아하는 사람들을 위해 나온 '스프라이트'도 있다


인사이트Instagram 'sheepik'


최근 코카콜라는 청량감이 넘치는 '오이맛 스프라이트'를 출시했다.


마시자마자 상쾌한 오이향이 강하게 느껴진다는 후문이다.


러시아에서만 출시됐지만, 한국 소비자들도 "운동하고 먹으면 좋을 것 같다"며 꾸준히 국내 도입을 요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