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3일(토)

바다가 '전복 요리' 먹고 왈칵 눈물을 쏟은 이유 (영상)

인사이트JTBC '냉장고를 부탁해'


[인사이트] 황규정 기자 = '냉장고를 부탁해' 바다가 돌아가신 엄마를 떠올리게 하는 전복 요리에 결국 눈물을 쏟아냈다.


지난 1일 방송된 JTBC '냉장고를 부탁해'에는 가수 바다와 솔비가 게스트로 출연해 냉장고 속 재료와 얽힌 다양한 사연을 풀어냈다.


이날 바다는 자신의 소울푸드로 '전복'을 꼽으며 돌아가신 어머니와 특별한 날에만 먹었던 기억이 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바다는 셰프들에게 "엄마 없이 혼자 먹어도 외롭지 않을 전복 요리를 맛보고 싶다"고 부탁했다. 


인사이트JTBC '냉장고를 부탁해'


이에 유현수 셰프는 어머니의 향수가 담긴 전복과 시어머니가 만든 김치를 사용해 '엄마의 바다'라는 전복 요리를 선보였다.


음식을 받아든 바다는 돌아가신 어머니 생각에 북받쳐 오르는 감정을 주체하지 못하고 눈물을 보였다.


특히 유 셰프는 접시에 'You raise me up'이라고 적어 눈길을 끌었다. 이 노래는 바다가 어머니의 삼일장 이후 처음 무대에 올라 불렀던 노래였다.


인사이트JTBC '냉장고를 부탁해'


어머니 영정사진 앞에서 눈물을 참으며 연습했던 곡이라 밝힌 바다는 이 무대를 마치고서야 참아왔던 눈물을 터트렸다고 고백했다.


돌아가신 어머니를 그리워하는 바다의 모습에 스튜디오에 있던 출연진들 역시 눈시울을 붉혔다.


한편 바다 어머니는 지난 2011년 2월 폐암 투병 끝에 숨을 거뒀다.


GOM TV '냉장고를 부탁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