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오전 유 후보는 서울시 영등포경찰서 중앙지구대를 방문해 일선 경찰들과 간담회를 열었다.
이날 유 후보는 "제가 대통령 되면 경찰, 소방 공무원에 대해서 신경을 많이 쓰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일본 국가 경찰의 경우 일반직 공무원보다 20% 정도 급여가 높다는 점을 예로 들며 "우리나라 경찰·소방공무원 임금도 일반직 공무원보다 임금을 20% 높게 잡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한 번에 해결할 수는 없으나 대신 3년, 5년 계획을 잡아 점차 목표에 가깝게 다가가겠다고 덧붙였다.
이밖에도 유 후보는 여성 경찰관을 위한 시설 지원과 근속 승진 기간 단축 등을 위해 최대한 노력하겠다는 뜻을 전했다.
또한 공권력에 대한 폭력도 엄격히 처벌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같은 날 오전 바른정당 소속의원 13명이 집단 탈당 선언한 것과 관련, 유 후보는 이와 관계없이 "5월 9일 국민의 선택을 받겠다"며 완주 의사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