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OM TV SBS '미운우리새끼'
[인사이트] 홍지현 기자 = 택배기사의 방문에 화장실로 달려갈 수밖에 없는 이상민의 사연이 시청자들에게 큰 웃음을 안겼다.
지난달 30일 방송된 SBS '미운우리새끼'에서는 이상민의 초저가 럭셔리 하우스가 공개된 가운데 어딘가 허술해 보이는 이상민의 일상이 공개됐다.
이날 이상민은 각종 약제를 챙겨 먹는 등 독신남의 애잔한 생활을 드러내며 지켜보는 엄마들의 혀를 차게 만들었다.
이어 거실에서 휴식을 취하던 이상민은 택배기사의 방문을 알리는 초인종 소리가 울리자 벌떡 일어나 어딘가로 향했다.
SBS '미운우리새끼'
너무도 자연스럽게 화장실로 향한 이상민은 변기 옆에 비치되어있는 인터폰으로 현관문을 열어 모두를 경악게 했다.
채권자의 집에 얹혀사는 이상민은 집의 1/4만 이용할 수밖에 없는 탓에 본래 현관에 있어야 할 인터폰을 쓰지 못하고 화장실의 인터폰밖에 사용할 수 없었던 것이다.
변기통 옆에 쭈그려 앉아 "누구세요"라고 묻는 이상민의 모습에 스튜디오는 발칵 뒤집혔고 이상민의 엄마는 씁쓸한 웃음을 지을 수 밖에 없었다.
홍지현 기자 jheditor@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