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30일 스브스뉴스는 공식 페이스북을 통해 수요시위 현장에 나온 김복동 할머니의 투표 독려 영상을 공개했다.
김 할머니는 평범하게 살림하고 동생들을 돌보던 15살에 일본군 위안부로 끌려갔다가 22살에야 고국으로 돌아왔다.
그러나 김 할머니는 여전히 제대로 사죄하지 않는 일본 정부와 우리 정부의 안일한 대응으로 인해 광복 72년이 지나도록 당시의 참혹한 기억에서 벗어날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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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김 할머니는 92세라는 고령의 나이에도 매주 수요 시위에 참석하는 등 적극적으로 일본 정부와 싸우며 진실된 사과를 요구하고 있다.
김 할머니는 평생 모은 전 재산 5,000만원을 분쟁지역 피해 아동과 평화 활동가 양성을 위해 기부하는 등 인권 운동에도 앞장선다.
이런 김 할머니가 이번 선거를 통해 바라는 것 역시 아픈 역사를 바로잡는 일이다.
김 할머니는 차기 정부에 "역사를 바로잡아서 평화로운 대한민국을 이끌어 나갔으면 하는 바람이다"라고 당부하며 국민들에게 반드시 투표를 해야 한다고 독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