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OM TV MBN '동치미'

[인사이트] 이다래 기자 = 방송인 강주은이 남편 최민수 때문에 날린 돈이 40억이라고 폭로했다.

지난 29일 방송된 MBN '동치미'에서는 '돈이 웬수다'라는 주제로 김용림, 강주은, 이다도시 등이 출연해 솔직한 속내를 밝혔다.

이날 강주은은 "최민수의 의리 때문에 날린 돈만 40억이다"고 말문을 열었다.

MBN '동치미'

그동안 힘든 에피소드들이 많았다고 밝힌 강주은은 "남편 최민수에게 한 달 용돈으로 40만 원을 준다"라며 "30만 원인데 얼마 전에 올라간 거다"고 말해 주위를 놀라게 했다.

그는 "결혼 전 최민수에게 2억5천의 빚이 있었다. 생애 처음 빚의 세계를 알아 놀라지도 않았다"라며 "결혼하기 전 일을 봐주던 사람이 있었는데 그 사람이 10억 든 통장을 가져가기도 했다"라고 당시를 설명했다.

이어 "그 사람은 결혼 후 내가 받아야 할 돈도 갚지 않았다. 심지어 최민수는 그 사람에게 레저스포츠회사까지 차려줬다"고 답답함을 토로했다.

당시 강주은은 최민수에게 "10억 든 통장을 받아야 하지 않을까?"라고 물었지만 최민수는 "돈을 빚진 사람이 있으면 그 사람이 더 불행한거다. 돈은 열심히 하면 벌 수 있다"라고 답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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덧붙여 "앞으로 길거리에 살지는 모르겠지만 처음으로 최민수가 바위 같은 사람이라고 생각했다"라며 돈에 얽매이지 않는 남편에게 고마움을 느꼈다고 털어놨다.

그동안 돈을 빌려 가고 안 갚은 사람이 한두 명이 아니라고 밝힌 그는 40억은 어림도 없다고 말해 또 한 번 시청자들에게 충격을 안겼다.

그 후로 강주은은 돈을 직접 관리하게 됐고, 최민수에게 용돈을 주게 됐다며 스토리를 마무리했다.

이다래 기자 darae@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