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3일(토)

안철수 후보 "당선되면 '개고기' 식용 금지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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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정희정 기자 = 안철수 국민의당 대통령 후보가 '개 식용'에 반대 입장을 밝혔다.


30일 오전 서울 마포구 동물보호시민센터에서 동물보호단체 카라와 간담회를 가진 안철수 후보는 개 식용을 단계적으로 금지하겠다고 선언했다.


안 후보는 "말로 그치는 게 아니고 실제로 그렇게 될 수 있도록 하겠다"면서 "단계적으로 금지하겠다"고 전했다.


개 식용 금지 정책을 반대하는 목소리에 대해서는 "그분들을 설득해서 방법을 찾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답했다.


또한 그는 어릴 적부터 개, 고양이, 병아리, 잉꼬 등 다양한 애완동물을 키워왔다면서 대통령에 당선되면 유기견을 입양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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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대통령 직속의 동물복지 전담부서 신설 공약을 재차 강조한 안 후보는 "동물을 보는 사회적 여건이 국가의 품격이라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우리나라도 품격있는 나라가 되고 존경받는 선진국이 되기 위해서는 반드시 필요하다"며 "시민단체와 협의해 동물 학대, 개 식용 문제 등 모든 일을 풀어가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