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황규정 기자 = 최장 11일 황금연휴가 본격적으로 시작되면서 첫날인 오늘(29일) 오전부터 야외로 떠나는 여행객들로 인해 고속도로가 완전히 주차장으로 변했다.
29일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이날 낮 12시 기준 전국 고속도로 정체·서행거리는 408.7km로 좀처럼 차량들이 속도를 내지 못했다.
경부고속도로 부산방향 기흥동탄나들목에서 안성분기점까지 21.1km 구간 소요시간만 42분으로 총 70.7km 구간에서 정체가 빚어졌다.
서해안고속도로 목포방향의 상황은 더욱 심각했다. 발안나들목에서 행담도휴게소까지 24.5km 구간을 통과하는 데 1시간 30분가량이 소요됐다.
도로공사는 이날 전국 고속도로 교통량이 지난주보다 10만대 늘어난 487만대에 이를 것으로 예상했다.
고독도로 정체는 지방 방향 기준 오전 11시~낮 12시에 절정을 보이다가 오후 5~6시가 돼서야 점차 해소될 전망이다.
한편 전국 고속도로 교통상황 및 실시간 교통정보는 한국도로공사 '로드플러스'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