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권순걸 기자 = 민주당 문재인 대통령 후보가 국내 미세먼지 문제에 대해 중국과 정상급 회담으로 풀어가겠다고 밝혔다.
27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켄싱턴 호텔에서는 한국인터넷신문협회 주관 '제19대 대통령 후보 초청 릴레이 인터뷰' 첫 주자로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후보의 인터뷰가 진행됐다.
이날 문 후보는 국내 미세먼지 문제 해결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문 후보는 "중국발 미세먼지 문제는 한·중 정상급 의제로 격상시켜 중국과 정상회담 시 중요한 의제로 다루겠다"고 말했다.
최근 지적되고 있는 중국발 미세먼지와 황사 등에 대해 중국과 대화해 해결 방안을 모색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것이다.
이와 함께 국내에서 생기는 미세먼지를 줄이기 위해 석탄화력발전소의 규제를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신규 석탄발전소 건설 금지와 가동률이 50%가 안 되는 발전소 운영을 재검토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문 후보는 미세먼지의 측정과 예보 수준을 강화해 일정 농도를 넘어서면 학교와 어르신 시설의 실외 활동을 자제하도록 시스템을 갖추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