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8일(목)

'황금연휴' 남자친구랑 같이 걸으면 좋은 제주도 숲길 7

인사이트제주관광공사


[인사이트] 황기현 기자 = 살랑살랑 불어오는 봄바람에 어디든 떠나고 싶은 마음은 굴뚝같은데, 해외여행을 떠나기엔 돈도 시간도 부족한 연인들이 많다.


그래서인지 4계절이 모두 아름다워 언제 가도 좋은 제주도는 최근 중국인 관광객마저 사라져 최고의 여행지로 떠오르고 있다.


짧은 기간이지만 일 년 중 한 번뿐인 봄을 이대로 보내기엔 아쉬운 연인들을 위해 함께 걷기 딱 좋은 제주도 숲길을 준비했다.


추운 겨우내 식당, 커피숍, 영화관만 왔다 갔다 하는 데이트에 질렸다면 연인과 손잡고 제주도 숲을 거니는 것은 어떨까.


푸르른 봄 내음이 가득한 숲길을 천천히 걷다 보면 아름다운 풍경에 마음을 뺏길지도 모른다.


1. 비자림


인사이트(좌) instagram 'ray_noh' (우) instagram 'hxxmxxjxx'

천년의 세월을 간직하고 있다는 숲.


일렬로 쭉 늘어선 비자나무 길이 운치를 느끼게 한다.


세계 최대 규모의 단일 나무 숲으로 왕복에 약 1시간이 걸리는 비자림의 입장료는 성인 1,500원, 청소년 이하 800원이다.


2. 사려니숲길


인사이트instagram 'sun3368'


울창한 삼나무가 피톤치드를 뿜어낸다.


제주에서 가장 유명한 숲 중 하나로 '치유의 숲'이라 불리며 약 15km의 숲길이 이어진다.


3. 다랑쉬오름


인사이트instagram 'daybreaka'


'오름의 여왕'이라 불린다.


경사가 가팔라 오르는 데 힘이 들지만 일단 올라가면 제주도 동부의 아름다운 자연경관이 눈앞에 펼쳐진다.


다랑쉬오름 위에서 보는 일출은 더할 나위 없다고.


4. 화순곶자왈 생태탐방숲길


인사이트제주관광공사


제주에서만 볼 수 있는 독특한 숲.


가장 제주다운 모습을 볼 수 있으며 1시간 정도 걸어 전망대에 도착하면 한라산이 눈앞에 들어온다.


5. 한라생태숲


인사이트제주관광공사


4계절 모두 매력이 뚜렷해 걷기 좋은 숲이다.


넓은 대지와 잘 관리된 숲은 마치 수목원을 연상하게 한다는 후문.


6. 제주올레 7코스


인사이트제주관광공사


가장 인기 있는 해안 올레길 코스다.


빼어난 경치 덕에 연인들이 함께 걷기 좋으며 특히 자연생태길인 '수봉로'가 인기라고 한다.


7. 교래자연휴양림


인사이트제주관광공사


오름 산책로가 있어 쉬엄쉬엄 걸으며 한라산과 주위의 오름들을 감상할 수 있다.


숲 속에서 하룻밤을 보낼 수 있는 야영장도 위치하고 있다.


황기현 기자 kihyun@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