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2TV '대국민 토크쇼 안녕하세요'
[인사이트] 정희정 기자 = 1년 동안 소개팅을 100번 넘게 하면서 무려 1천만 원가량을 지출한 남성이 고민을 털어놨다.
지난 24일 KBS 2TV '대국민 토크쇼 안녕하세요'에는 수많은 소개팅을 했지만 여전히 솔로여서 고민인 21세 남성이 출연했다.
이 남성은 "지난해부터 1년 동안 130명과 소개팅을 받았지만 뻥뻥 차이고 있다"며 "다음 소개팅은 꼭 성공해서 꽃길 걸을 수 있게 도와주세요"라고 호소했다.
남성은 이성친구를 만나기 위해 혹독한 다이어트도 성공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옛날 187cm에 140kg 정도 나갔는데, 다이어트를 해 80kg까지 뺐다"면서 "지금은 근육을 조금 붙여 100kg이 됐다"고 말했다.
KBS 2TV '대국민 토크쇼 안녕하세요'
또한 "친구 애인의 친구, 그 친구의 친구, 그 친구의 친구의 친구 등 약 130여 명 정도를 만났다"며 "대략 약 1000만 원 정도 썼다"고 고백해 주변을 놀라게했다.
남성을 본 출연진들은 훤칠한 키에 준수한 외모를 갖고 있는데 번번이 여성들에게 차이는 이유를 모르겠다며 의아해했다.
그러나 이내 남성의 사연을 들은 출연진들은 "외모의 문제가 아닌 것 같다. 재미가 없어서 호감이 생기지 않는 것 같다"면서 "여성들의 마음을 편안하게 해주면 사랑받을 수 있을 것 같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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