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18일(월)

결혼 11주년 맞아 아내에게 '장문의 편지' 남긴 사랑꾼 정종철

인사이트Instagram 'okdongja1004'


[인사이트] 김나영 기자 = 개그맨 정종철이 결혼 11주년을 맞아 사랑하는 아내에게 보낸 진심어린 편지가 누리꾼의 마음을 촉촉하게 적시고 있다.


지난 20알 정종철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2006년 4월 20일 오늘이 우리가 결혼한지 11년째되는 날입니다"라는 글과 함께 3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그가 공개한 사진 속에는 결혼 11년차 임에도 여전히 달달한 신혼 부부처럼 다정히 셀카를 찍은 두 사람의 모습이 담겨있다.


해당 사진을 게재하며 정종철은 "어릴적부터 여성에게 자신있게 말해본적이 없었습니다. 키작고 못생기고 여드름투성이의 저를 좋아해줄만한 사람은 없다고 스스로 생각했는지도 모르겠습니다. "라는 글로 자신의 이야기를 풀어 내려갔다. 


인사이트Instagram 'okdongja1004'


이어 "그런 제맘속에 빠삐(아내의 애칭)가 들어왔습니다. 첫사랑. 저에게 빠삐는 첫사랑입니다. 서로 사랑한건 처음이었으니까요. 오늘이 결혼한지 11년째되는 날입니다. 우리부부가 함께할수있는 이시간이 너무 소중하기에 멈췄으면 좋겠습니다"라며 아내 황규림씨를 향한 진심을 드러냈다.


마지막으로 정종철은 "빠삐. 사랑해...내 모든걸 바쳐서 빠삐를 지킬게 11년전 나에게 와 줘서 너무 고마워. 앞으로도 예쁘게 나이먹으면서 예쁘게 사랑하며 살자"라는 글로 누리꾼을 감동시켰다.


정종철의 진심어린 장문의 편지를 읽은 누리꾼들은 "내 마음이 다 울컥한다"며 "아내 분 부럽다. 완전 감동일듯"이라는 반응으로 부러움을 내비쳤다.


김나영 기자 nayoung@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