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4일(일)

가정용 IP카메라 해킹해 성인 사이트에 올리는 중국 해커들

인사이트

JTBC '뉴스룸'


[인사이트] 배수람 기자 = 가정용 IP카메라를 해킹해 한국 여성들의 사생활을 찍은 영상이 중국 성인 사이트에 무더기로 올라오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JTBC '뉴스룸'은 외부에서도 집 안 상황을 볼 수 있는 IP카메라가 중국 해커들로 인해 또 다른 사생활 유출 경로로 떠오르고 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중국 성인 사이트 등지에는 "한국 가정에 있는 IP카메라를 해킹한 것"이라며 지난해 여름에 찍힌 영상들이 집중적으로 공유되고 있다.


전문가들은 혼자 아이를 키우거나 반려동물이 있는 가정에서 많이 설치하는 IP카메라가 보안에 취약하다는 점을 중국 해커들이 노린 것으로 보고 있다.


이렇게 촬영된 영상들은 한국 성인 사이트에서도 버젓이 공유될 뿐만 아니라 IP카메라 해킹 방법까지 올라오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보안업체 관계자는 "특수문자나 한글로 된 패스워드를 쓰는 것이 중요하다"며 주의를 당부했고 해당 피해 사례가 늘면서 경찰은 실태 파악에 나섰다.


인사이트


인사이트JTBC '뉴스룸'


배수람 기자 baebae@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