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이충재 기자 = 방송시간을 일요일 오후로 변경한 '미운 우리 새끼'가 2주 연속 역대 최고 시청률을 기록했다.
지난 23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는 닐슨코리아 기준 전국 시청률 평균 18.5%, 최고 21.9%를 달성하며 지난주 최고시청률 기록보다 1.6%p 상승했다.
특히 20세부터 49세까지 시청률인 '2049 시청률'은 지난주 10%의 벽을 넘긴 것도 모자라 이번 주엔 11.6%의 경이적인 시청률을 기록하며 일요일 모든 프로그램 중 1위를 차지했다.
이로써 '미우새'의 일요일 편성 이동과 가수 이상민의 합류가 '신의 한 수'였음이 입증됐다.
이번주에도 '미운 아들'들의 활약은 대단했다.
'초저가 럭셔리' 컨셉의 이상민은 채권자의 집 4분의 1만 사용한다는 독특한 월세 방식으로 시선을 사로잡은 뒤, 단돈 7200원으로 새집의 공사를 마쳐 '절약의 아이콘'으로 떠올랐다.
하지만 200만 원이 넘는 한정판 운동화를 공개하고 한우 라면을 먹는 모습을 보여 과거의 허세 넘치는 모습을 감추지 못했다.
또한 이날 김건모는 생일파티를 준비하며 '쌈화환'과 '정술기'라는 히트 아이템을 선보여 쉰 짱구로서의 면모를 보였다.
한편 SBS '미운 우리 새끼'는 매주 일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이충재 기자 chungjae@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