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4일(일)

무려 '8수' 만에 한예종 입학에 성공한 남자 배우

인사이트KBS 2TV '연예가중계'


[인사이트] 이다래 기자 = 배우 김민재의 뜨거운 연기 열정이 시청자들을 감동시켰다.


지난 22일 방송된 KBS 2TV '연예가중계'에서는 8수 끝에 한예종에 입학한 배우 김민재의 인터뷰가 그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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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KBS 2TV '연예가중계'


이날 김민재는 "대학생이 아님에도 도강을 하고 기숙사에 들어가서 몰래 잠을 잤냐?"는 질문에 "상경 후 모든 연극 영화과를 탐방했다"고 답했다.


그는 "얼굴이 복학생 관상이라 가능했다. 학생들이 나에게 선배인 줄 알고 인사를 했다"며 "다행히도 허락을 해주셔서 대학원 수업까지 청강했다"고 밝혀 주위를 놀라게 했다.


입학 전부터 한예종에서 유명했다는 그는 "한예종 모든 학생들과 교수님들이 다 날 알고 계셨다. 불편한 사람으로"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김민재는 또 "4인 1실 기숙사 바닥에서 신세를 졌다. 학생들이 불편을 감수하면서 함께 있을 수 있게 해줬다"며 "항상 고맙게 생각하고 있다"고 전했다.


8수 만에 대학에 들어간 그는 "내 돈으로 기숙사에 올라갈 때 눈물이 나더라. 전에는 기다려서 남의 눈치 보고 들어갔는데 내 지문을 찍어 들어가니까 눈물이 핑 돌더라"고 당시를 회상했다.


한편 김민재는 '스파이'를 통해 만난 배우 최유라와 결혼해 지난 3월 딸을 얻었다.


이다래 기자 darae@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