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김지현 기자 = 고층 아파트 난간에 앉아 자살하려는 젊은 여성을 극적으로 구조한 대한민국 소방관의 영상이 포착됐다.
지난 21일 유튜브와 SNS 등에는 '자살 소동 여성을 구조대가 구조했다'는 내용의 영상이 공개돼 누리꾼들에게 박수 갈채를 받았다.
해당 영상이 촬영된 곳은 국내 한 지역의 아파트 단지로 아찔한 '고층 난간'에 흰색 상의를 입은 여성이 위태롭게 앉아 있다.
인근 주민들의 신고로 119 구조대가 출동했는데 사람들의 설득에도 젊은 여성은 난간에서 내려오지 않고 자살을 시도하고 있다.
그런데 바로 윗층을 보면 소방관 구조대가 몸에 로프를 감고 여성을 구조하려고 시도하고 있다.
자칫 잘못하면 젊은 여성이 난간 아래로 떨어질 수 있는 절체절명의 위기순간이다.
구조대원은 대체 어떻게 여성을 구조하려는 것일까. 119 구조대원은 윗층 난간에서 아랫층으로 뛰어들어 여성의 가슴을 발로 밀어서 아파트 안으로 들어가도록 했다.
이런 장면을 촬영하고 있던 이웃 주민은 놀라움을 감추지 못하고 감탄사를 내지르기도 했다.
1분 남짓한 해당 영상이 공개되자 누리꾼들은 "목숨을 걸고 시민의 안전을 지키고 생명을 구하는 소방관들의 모습을 보면 고개가 절로 숙여진다"고 칭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