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황기현 기자 = SBS '그것이 알고싶다'의 MC 김상중 특유의 말투를 따라한 한 유튜버의 영상이 화제다.
지난 20일 유튜브 채널 '보물섬'에는 특유의 말투로 유명한 '그것이 알고싶다'의 MC 김상중의 말투를 따라한 영상이 올라와 눈길을 끌었다.
해당 영상에서 유튜버는 "해가 뉘엿뉘엿 저문 어느 저녁, 동대문의 한 카페에 왔습니다"라며 김상중에 빙의(?)한 듯한 모습을 선보였다.
이어 "그런데 말입니다. 점원에게 주문을 한다면, 점원은 과연 어떤 반응을 보일까요?"라며 카페 안으로 들어간 그는 "저기요"라고 점원을 부른 뒤 아이스 아메리카노 한 잔을 주문했다.
주문을 받은 점원이 "사이즈는 어떻게 드릴까요?"라고 묻자 유튜버는 "그란데(큰 사이즈) 말입니다"라고 대답했다. '그알'에서 김상중이 트레이드 마크처럼 사용하는 "그런데 말입니다"를 흉내낸 것.
웃음이 터진 점원은 "이거 하나만 하시는 거에요?"라고 물었다. 그러자 유튜버는 "그 뿐만이 아닙니다. 아이스 초콜릿, 홍차, 망고밍크, 레몬티, 자몽티, 젤라또 브라우니 주세요"라며 엄청난 양을 주문한다.
이에 놀란 점원이 "이거 혼자 다 드시는 거예요?"라고 물었고 유튜버는 다시 "구란(구라)데 말입니다"라고 말해 폭소를 자아냈다.
한편 해당 영상은 22일 오후 3시를 기준으로 32만여 회의 조회 수를 기록하며 누리꾼들의 폭발적인 관심을 받고 있다.
황기현 기자 kihyun@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