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권순걸 기자 = 최근 애플 관련 외신들은 올해 9월 출시를 예고한 '아이폰8'이 새로운 디자인을 채택하는데 어려움을 겪으면서 출시가 1~2개월 늦어질 것이라 보도했다.
여기에 지금까지 본 적 없는 아이폰이 출시될 것이라는 보도들이 나오면서 아이폰8에 대한 기대감은 전작들보다 높아진 상태다.
특히 지난해 9월 출시한 아이폰7이 예전만큼 흥행하지 못하면서 일각에서는 올해 출시될 아이폰8을 기다리는 게 낫다는 분위기가 만들어져 있다.
애플의 상징과 같았던 스티브 잡스가 사망하면서 잔과 같은 혁신이 사라졌다는 혹평을 듣고 있지만, 새로운 아이폰의 등장은 언제나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이에 지금까지 나온 아이폰8이 전작과 달라지는 점에 대해 알아보자.
1. 후면 터치 ID
아이폰5S 이후 아이폰 시리즈에는 전면 하단의 물리 키를 통해 지문인식이 가능했다.
하지만 아이폰8부터는 기기 후면 애플 로고 아래쪽으로 들어갈 가능성이 크다.
지난 13일 애플 전문 매체 맥루머스는 중국 웨이보에서 퍼지고 있는 새 아이폰의 디자인으로 추정되는 해당 도면에 대해 보도하기도 했다.
2. 듀얼카메라 수직 배치
애플은 지난해 일반 카메라를 적용한 아이폰7과 듀얼 카메라를 적용한 아이폰7플러스를 발표했다.
아이폰7플러스에 적용된 듀얼 카메라는 렌즈 두 개가 옆으로 나란히 늘어선 모습이었다.
하지만 이번 아이폰8에는 위, 아래 수직으로 렌즈가 늘어설 것으로 보인다. 해당 보도는 맥루머스와 IT전문매체 테크크런치 등이 보도했다.
3. 엣지형 곡면 디스플레이 적용
얼마 전 출시된 갤럭시S8 시리즈에 적용된 엣지형 디스플레이가 애플의 아이폰에도 적용될 것이라는 이야기가 있다.
실제로 애플은 삼성디스플레이에 OLED 패널을 공급해줄 것을 요청했다는 보도가 나오기도 했다.
이에 베젤이 사라지고 더 넓어진 화면을 즐길 수 있는 곡면형 디스플레이가 적용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4. 5.8인치 아이폰 출시
애플은 지난해 아이폰7 시리즈를 출시하면서 4.7인치와 5.5인치 두 모델을 출시했다.
하지만 이번 아이폰8에는 5.8인치의 더 커진 모델이 출시될 것이라는 소식이 들려온다.
엣지형 디스플레이를 적용할 경우 베젤이 사라지며 더 넓은 화면을 즐길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전작과 달라지지 않는 점도 있다. 이어폰 잭이 사라지고 더 얇은 기기를 만들기 위한 알루미늄 바디를 사용하는 점은 이전과 같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많은 외신이 아이폰8의 출시일이 이전과 같은 9월이 아닌 1~2달 늦어질 것이라 예측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