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권순걸 기자 = 오는 5월 9일 대선에 투표하고 최대 500만원을 받을 수 있는 캠페인이 열렸다.
최근 대선 투표 인증샷을 찍으면 최대 상금 500만원을 주는 '국민투표로또' 홈페이지가 문을 열었다.
'국민투표로또'는 투표 참여를 독려하기 위한 캠페인으로 투표 후 촬영한 인증샷을 응모하면 추첨을 통해 최대 500만원을 준다.
참여 방법은 간단하다. 투표소에 가서 투표한 뒤 이메일 주소와 투표 도장이 함께 나오도록 인증샷을 촬영한다.
이후 국민투표로또 페이지에서 카카오톡 본인 인증 후 투표 인증사진과 핸드폰 번호를 등록하면 된다.
해당 캠페인은 지난해 4월 JTBC '썰전'에서 유시민 작가가 낸 아이디어에 착안해 만들어졌다.
유 작가는 당시 방송에서 선거 참여자를 추첨해 현금을 주는 '투표 로또'를 소개한 바 있다.
'국민투표로또'의 개발자 윤병준씨와 친구들은 투표율을 높이고 선거에 많은 사람이 관심을 갖도록 하기 위해 해당 캠페인을 연 것으로 전해졌다.
당첨금은 해당 캠페인에 공감한 시민들이 낸 후원금으로 지급된다.
후원금 가운데 일부 금액은 서버비와 도메인 구매비용 등 운영비를 제외하고 모두 캠페인 참여자에게 돌아간다.
캠페인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국민투표로또' 홈페이지(☞바로가기)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해당 캠페인에 대해 '투표장려 서비스'로 선거법에 위반되지 않는다고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