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디지털뉴스팀 = '비정상회담' 유병재가 공감 가는 블랙리스트를 꼽아 눈길을 끌었다.
지난 17일 방송된 JTBC '비정상 회담'에 방송인 유병재가 출연해 각국의 대표와 블랙리스트에 대해 언급했다.
이날 유병재는 전현무에게 "자신의 블랙리스트가 있냐"는 질문을 받았다.
유병재는 "그래서 제가 준비를 해왔다"며 "제가 화가 많다. 싫어하는 대상이 많다"며 미리 적어온 블랙리스트를 발표했다.
첫 번째 블랙리스트로 "조언인척 말하는 꼰대들"이라며 "이유는 진짜 헷갈린다. 잘 들었는데 결국 사실은 본인을 위한 설교였을 때가 많다"고 설명했다.
이에 전현무는 "휴대전화에 블랙리스트가 몇 명이야 대체"라고 말했고 유병재는 "그게 좀 많이 있는데요..."라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두 번째로 "아재 개그를 가장한 성희롱"이라고 말했다.
그는 "'아재 개그'라는 좋은 타이틀을 악용하는 분들이 많다. 부장님 개그라고 하시는 분들이 있다"고 말해 모두의 공감을 샀다.
이어 "제가 지금 고양이를 키우고 있는데 키우다 보니 파양 자주 하시는 분들이 있다"며 세 번째 블랙리스트를 꼽았다.
유병재는 습관적으로 반려동물을 파양하는 사람들을 지적했다.
한편 전현무와 비정상 회담 출연진들은 유병재의 블랙리스트에 공감되는 게 많다며 입을 모았고 이날 유병재는 개념 있는 발언으로 이목을 집중시켰다.
디지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