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배수람 기자 = 디즈니가 전세계 수만명의 스타워즈 팬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했다.
18일 월트디즈니 컴퍼니는 지난 4월 13일부터 16일까지(현지 시각) 미국 플로리다 주 올랜도에서 '스타워즈 셀러브레이션 2017'을 성공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스타워즈 셀러브레이션'은 영화산업을 넘어 하나의 문화 현상으로 자리잡은 '스타워즈'를 기념하기 위해 전세계 팬들과 관계자가 참석하는 대규모 행사로, 지난 1999년 처음 시작돼 올해로 12회째를 맞았다.
이번 행사에는 스타워즈 시리즈 탄생 40주년을 기념해 '한 솔로' 역의 해리슨 포드와 '루크 스카이워커' 역의 마크 해밀, '아나킨 스카이워커' 역의 헤이든 크리스텐슨, 루카스필름 캐슬린 케네디 대표, 조지 루카스 감독 등 주요 배우 및 제작진이 대거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또한 스타워즈 시리즈의 주옥같은 OST를 작곡한 존 윌리엄스 음악 감독도 자리해 올랜도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연주에 맞춰 메인 테마곡을 지휘하는 등 팬들에게 잊지 못할 경험을 선사했다.
이어 올해 말 개봉을 앞둔 '스타워즈: 라스트 제다이' 첫 예고편 및 '스타워즈: 배틀프론트2' 게임 출시일을 처음으로 공개해 팬들의 열렬한 환호를 받았다.
한편 올해 행사에서는 지난해 사망한 '레아 공주' 역의 캐리 피셔를 추모하는 시간도 마련돼 팬들은 애도의 뜻을 표했다.
배수람 기자 baebae@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