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3일(토)

'탄신 472주년' 맞아 묵은 때 씻어내고 꽃단장하는 이순신 장군

인사이트18일 오후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이순신 장군 동상 친수식이 열리고 있다 / 연합뉴스


[인사이트] 황규정 기자 = 광화문 광장을 지키고 있는 이순신 장군 동상이 탄신 472주년을 맞아 꽃단장에 나섰다.


18일 오후 서울 광화문광장에서는 이순신 장군 동상 친수식이 열렸다.


이순신 장군 탄신 472주년인 28일을 열흘 앞두고 열린 이번 친수식에는 박원순 서울시장, 복기왕 아산시장, 주철현 여수시장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들은 현충사 경내에서 직접 길어온 우물물을 섞어 이순신 장군의 동상을 깨끗이 씻어냈다.


인사이트왼쪽부터 이순신 장군 친수식에 참석한 주철현 여수시장, 박원순 서울시장, 복기왕 아산시장 / 연합뉴스


박 시장은 "백성의 삶과 안전을 챙긴 이순신 장군의 애민 정신을 강조하며 소외되고 어려운 이웃에 대한 관심을 촉구하겠다"고 말했다.


이순신 장군을 주제로 한 국제 학술 세미나도 열렸다. 같은 날 오후 1시 30분 서울시청 3층 회의실에서는 '세계 속의 이순신'을 주제로 한 제19회 국제 학술세미나가 개최됐다.


순천향대 이순신연구소가 주최한 해당 세미나에는 이안 바우어스 노르웨이 국방대 교수, 이노우에 야스시 일본 방위대 교수, 마오징 중국 강소성 임니출판사 편집장이 발표자로 나섰다. 


한편 앞서 지난 10일 광화문 광장에서 서울시 관계자들은 봄을 맞아 매연과 미세먼지로 더러워진 이순진 장군상과 세종대왕상을 세척하는 작업을 진행한 바 있다.


인사이트지난 10일 오전 서울시 관계자들이 서울 광화문 이순신 장군 동상을 세척하고 있다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