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장영훈 기자 = "이상하게 생겼네~ 롯데 스크류바~ 비비 꼬였네~ 들쑥날쑥해~"
생긴 모양을 빗대어 재미있게 만든 스크류바 CM송이 롯데제과 50년 역사 속에서 최고의 CM송으로 선정됐다.
18일 롯데제과는 페이스북을 통해 지난 3일부터 9일까지 진행한 창립 50주년 기념 '롯데제과 최고의 CM송 선정' 이벤트에서 CM송을 조사한 결과 스크류바가 63.7%의 압도적인 지지를 받아 1위로 선택됐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롯데제과는 전날인 지난 17일 스크류바 CM송 창작자인 가수 김도향 씨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스크류바는 1985년 처음 선보여 한해 300억원 이상의 매출을 올리고 있는 롯데제과 대표 효자 아이스바 제품이다.
롯데는 당시 TV 방영을 위한 CF를 제작하면서 가수 김도향 씨에게 의뢰했고 스크류바의 비비 꼬여있는 모양을 빗대어 쉽고 재미있게 만들었다.
CF와 패키지에 등장하는 박수동 화백의 '고인돌' 캐릭터는 CM송의 멜로디, 가사, 스크류바의 모양새와 어울려 많은 사랑을 받았다.
스크류바를 이어 "좋은 사람 만나면, 나눠주고 싶어요"라는 따뜻한 가사와 부드러운 멜로디로 많은 사랑을 받은 '롯데껌'이 최고의 CM송 2위로 선정됐다.
3위는 tvN '응답하라 1988'에서도 패러디돼 많은 화제를 불러모았던 가나 초콜릿의 CM송이 선정됐고 그 밖에 꼬깔콘 CM송과 빼빼로 CM송, 요하이의 CM송이 그 뒤를 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