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장영훈 기자 = 햇수로 올해 연애한지 벌써 8년째인데도 여전히 알콩달콩 사랑을 키워오고 있는 커플이 있다. 바로 개그우먼 홍윤화, 김민기 커플이 그 주인공이다.
최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상에서는 두 사람이 지난해 한 라디오 프로그램에 출연해 누가 먼저 사귀자고 고백했는지 등을 솔직하게 털어놓은 과거 방송이 팬들 사이에서 재조명되고 있어 눈길을 끈다.
지난해 1월 방송된 SBS 라디오 파워FM '최화정의 파워타임'에 따르면 진행자인 최화정은 홍윤화와 김민기 커플에게 "두 분은 누가 먼저 대시를 하신거예요?"라고 물었다.
홍윤화는 "제가 먼저 오빠 김민기를 좋아했다"며 "제가 먼저 오빠 김민기를 좋아했고 사귀자고 고백한 것은 오빠가 했다"고 솔직하게 털어놨다.
김민기가 왜 좋냐는 최화정의 질문에 홍윤화는 "오빠가 잘생겼다"며 "당시 오빠는 인기가 많았는데 어떻게 내게 정이 들었는지 나한테 왔다"고 답했다.
이에 김민기는 "윤화가 밀당을 잘 하더라"며 "처음에는 동료로서 만났는데 어른들에게 잘하고 친절하고 싫은 소리도 안 하고 매력이 많다"고 홍윤화를 좋아하게 된 이유를 밝혀 사랑꾼다운 면모를 드러냈다.
한편 홍윤화와 김민기 두 사람은 지난 2010년부터 교제를 시작해 올해로 어느덧 8년째 사랑을 이어오고 있는 연예계 대표 장수 커플이다.
홍윤화는 과거 한 프로그램에서 "한 번은 (김민기에게) '내가 너무 살쪄서 그렇지 않냐?'고 질문한 적이 있다"며 "그랬더니 '너는 내 거니까 네 살도 내 거야. 내가 살찐 거야'라고 말했다"고 밝혀 부러움을 한몸에 사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