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권순걸 기자 = 민주당 문재인 대선후보의 선거 유세 차량과 오토바이가 충돌해 오토바이 운전자가 사망했다.
17일 경기 양평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1시 45분쯤 양평군 단월면 봉상리 봉상 초소 앞 국도에서 이 모(59) 씨가 운전하던 1톤 트럭이 오토바이와 충돌했다.
이 사고로 오토바이 운전자 조 모(35) 씨가 병원으로 이송되던 중 결국 숨졌다.
경찰에 따르면 이씨가 몰던 유세차량이 국도 2차선에서 1차선으로 차선을 변경하던 중 뒤에서 직진하던 조씨의 오토바이가 추돌했다.
오토바이는 트럭 좌측 뒤편 모서리에 부딪혔다.
이씨는 양평군의 간판 공장에서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후보의 홍보 간판을 설치한 뒤 집으로 돌아가던 길이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선거운동이 시작되는 17일부터 문 후보 캠프의 차량 유세에 투입될 계획이었다.
이씨는 경찰에 "오토바이를 미처 발견하지 못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블랙박스 영상 등을 토대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