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권순걸 기자 = 2014년 4월 16일 오전 인천항에서 출발해 제주도로 향하던 세월호가 침몰했다.
당시 언론에서는 "세월호 탑승자 전원 구조"라는 속보를 내보냈고 모든 국민이 그 속보를 믿었다.
하지만 세월호는 사망자와 미수습자 304명을 그대로 안고 진도 앞바다에 침몰했다.
세월호 참사는 많은 국민들을 슬픔과 분노에 휩싸이게 했고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의 촛불 원동력이 됐다.
참사가 일어난 지 3년이 가까워오던 지난달 23일 오전 2014년 4월 13일 진도 바다속으로 가라앉았던 세월호가 1073일 만에 수면 위로 떠올랐고 세월호 참사를 3주기를 닷새 앞둔 11일 목포 신항으로 인양됐다.
많은 국민이 그렇듯 많은 배우, 화가, 뮤지션 등 예술인들도 세월호의 아픔을 함께 나누고 국민을 위로하기 위한 작품을 내놨다.
특히 여러 뮤지션들이 발표한 세월호를 기억하는 음악은 여전히 많은 사람의 심금을 울리고 있다.
세월호 3주기를 맞아 다시 회자되는 뮤지션들의 세월호 기억 노래 7곡을 모아봤다.
1. 루시드폴 '아직, 있다'
2. 치타 'Yellow ocean'
3. 이승환 '가만히 있으라'
4. 전인권 '너와 나'
5. 이승환, 이효리, 전인권 '길가에 버려지다'
6. 윤종신 '그래도 크리스마스'
7. 지안 'Permanent Mark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