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3일(토)

콜드플레이가 '세월호 3주기' 애도하며 부른 '픽스 유' (영상)

인사이트현대카드


[인사이트] 정희정 기자 = 첫 내한공연을 성공적으로 마친 세계적인 그룹 콜드플레이가 '세월호 3주기'를 추모했다.


지난 15일 서울 잠실종합운동장 주경기장에서 첫 내한공연을 가진 콜드플레이는 'Fix you(픽스 유)'를 부르며 세월호 참사에 대한 애도를 표했다.


앞서 콜드플레이는 지난 14일 기자회견에서 "한국의 슬픔을 공감하며 노래하겠다"며 "내일은 특별한 날이기도 해서 '픽스 유'를 부르겠다"고 전했다.


'픽스 유'는 마틴이 아버지의 죽음을 슬퍼하는 팰트로를 위로하기 위해 만든 곡이다.


보컬 크리스 마틴은 "'픽스 유'를 부를 때마다 하늘을 보게 되는데 수많은 별 가운데 하나에 꽂혀 감사하는 마음으로 노래하게 된다"며 "마음이 정화되는 경혐을 한다"고 말했다.


콜드플레이는 장작 2시간 동안 '픽스 유'를 비롯해 '옐로', '버드', '파라다이스', '사이언티스트' 등 20곡 넘게 부르며 관객과 호흡했다.


또한 공연 끝에 무대 바닥에 놓인 태극기에 뽀뽀를 하는 등 한국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5만명 넘게 모인 한국 팬들 역시 이에 화답하고자 '떼창'을 선보여 콜드플레이를 놀라게 했다.


YouTube 'han j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