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8일(목)

'파괴왕' 주호민, "덕수궁 지나다 태극기를 나눠주길래 받았다"

덕수궁 지나다 태극기를 나눠주길래 받았다

주호민(@homin_joo)님의 공유 게시물님,


[인사이트] 권순걸 기자 = 모든 것을 파괴하는 '파괴왕' 주호민이 '박사모'로부터 태극기를 받았다.


15일 주호민은 본인 SNS에 태극기를 들고 있는 셀카 한 장을 공개했다.


사진 속 주호민은 청색 셔츠에 짙은색 모자, 검정 선글라스를 끼고 한 손에는 비닐로 만들어진 태극기를 들고 있다. 모처럼 화창한 날씨를 맞아 나들이를 간 듯한 주호민이다.


주호민은 본인 사진을 올리며 "덕수궁 지나다 태극기를 나눠주길래 받았다"는 짧은 글을 올렸다.


해당 글을 본 누리꾼들은 주호민의 SNS에 "이제 박사모도 파괴하는 거냐"는 내용의 댓글을 달고 있다.


인사이트Twitter '@noizemasta'


이는 앞서 주호민이 방문했거나 몸을 담았던 학교, 회사 등이 사라지거나 문을 닫으며 주호민에게 '파괴왕'이라는 별명이 붙었기 때문이다.


주호민이 전문학교 애니메이션 학과, 한 대형마트, 야후 등을 거친 뒤 학과가 사라지거나 회사가 사업을 접었다.


여기에 우연의 일치지만 지난해 10월 청와대를 방문한 뒤 '최순실 태블릿 PC'가 공개되며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의 주요 원인이 되기도 했다.


이에 많은 누리꾼이 주호민에게 태극기를 건네준 박사모도 조만간 '파괴'되는 것 아니냐는 우스갯소리를 하고 있다.


한편 주호민은 지난 2월 신작 만화 연재를 예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