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권순걸 기자 = 각 당의 대선 후보가 결정되고 오늘(15일)부터 선관위에 후보 등록 절차가 시작됐다.
15일 오전 9시부터 경기 과천시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서는 제19대 대통령선거 후보 등록 절차가 시작됐다.
이날 9시 정각부터 김선동 민중연합 후보와 이경희 한국국민당 후보, 이재오 늘푸른한국당 후보 등이 동시에 대선 후보로 등록했다.
이어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가 오전 9시 15분쯤 나타나 후보 등록을 마쳤다. 국민의당 관계자들이 미리 선관위에 출근해 대기하고 있었지만 안 후보가 늦게 나와 후보 등록 순서가 네 번째로 밀렸다.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홍준표 자유한국당 후보, 심상정 정의당 후보 등은 각각 대리인이 나와 후보 등록을 마쳤다.
유승민 바른정당 후보는 오늘 오후에 후보 등록을 할 예정이다.
첫 TV 토론회 이후 각 당 후보들이 선관위에 정식등록하면서 대선후보에게 기호를 부여하는 기준이 관심받고 있다.
선관위에 따르면 이번 대선에서 기호 1번을 부여받는 후보는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후보다.
기호를 부여하는 것은 원내 의석수로 119석을 차지한 민주당의 문 후보가 기호 1번을 받는다.
이어 2번은 자유당 홍 후보, 3번 국민의당 안 후보, 4번 바른정당 유 후보, 5번에 정의당 심 후보가 배정된다.
최근 자유당을 탈당해 새누리당에 입당한 조원진 후보는 기호 6번을 받는다.
한편 원내 의석이 없는 원외 정당의 경우 정당명 기준 가나다 순서로 기호를 부여받고 무소속 후보는 추첨을 통해 기호를 받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