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8일(목)

전 여친 메시지 의혹에 '거짓 해명' 논란 휩싸인 비투비 이민혁

인사이트Instagram 'hutazone'


[인사이트] 이다래 기자 = 그룹 비투비 멤버 이민혁이 전 여자친구를 둘러싼 의혹에 대해 해명했다.


지난 14일 이민혁은 자신의 팬카페에 "구구절절 설명하긴 참 민망한 일이긴 한데 그렇다고 입 다물고 있으면 오해를 할 수도 있겠다 싶어 간단히 설명드리려 한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번 논란은 한 남성이 지난 13일 이민혁 인스타그램에 "남자친구 있는 애에게 왜 자꾸 연락하냐. 네 팬들 생각해서 정신차려라"는 댓글을 남기며 시작됐다.


해당 댓글이 달린 사진은 현재 삭제된 상태며 소속사인 큐브엔터테인먼트는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논란이 되고 있는 거짓 해명에 대한 각종 소문들은 모두 사실이 아니다"라고 전했다.


이어 "이민혁과 논란이 되고 있는 여성과는 과거 4개월 정도 교제했던 사이로 결별 후에도 가끔씩 안부 정도 묻는 사이로 지냈다. 이민혁이 우연히 닮은 사람을 본 후 오랜만에 안부가 궁금해져 메시지를 보냈고 그 일이 이번 논란의 발단이 됐다"고 설명했다.


이민혁 또한 "어제 낮에 옛 여자친구에게 메시지를 보낸 일이 있었다. 오랜만에 안부가 궁금해져 'ㅇㅇ야~ 나 왜 너 연락처가 없지?'라고 메시지를 보냈다"며 "딱 그 뿐이었지만 결과적으로 그러지 말았어야 하는건데 공연히 바보짓을 했다"고 심경을 밝혔다.


덧붙여 "특별한 의미를 가진 메시지도 아니었고 그냥 스치듯 안부를 물으려고 했을 뿐인데 엉뚱한 파장을 일으키고 말았다"며 "어떤 이유로 메시지를 보냈던 현재 남자친구를 사귀고 있는지 모른 채 메시지를 보낸 건 제 불찰이다"고 말했다.


한편 이민혁이 언급한 전 여자친구 A씨와 현재 남자친구 B씨는 "이민혁과 A는 사귄 적이 없다"는 주장을 펼쳐 다시 한번 논란이 일고 있다.


일부 팬들은 이민혁이 낯선 여성에게 SNS를 통해 접근하려다가 그 여성의 연인에게 꼬투리를 잡힌 것 아니냐며 '전 여자친구'라고 해명한 것에 대해 실망감을 드러내고 있다.


이다래 기자 darae@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