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19일(화)

[속보] 北 "미국이 선제타격하면 전쟁도 불사하겠다"

인사이트연합뉴스


[인사이트] 김지현 기자 = 한반도 위기론이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한성렬 북한 외무성이 "북한은 언제든 핵실험이 가능하다"고 주장했다.


한성렬 북한 외무성은 14일 AP 통신과 가진 인터뷰에서 "지도부가 적절하다고 판단을 내리면 언제든지 핵실험을 할 것"이라며 "우리는 이미 강력한 핵 억지력을 쥐고 있고 만약 미국의 선제타격이 있을 시, 팔짱만 끼고 있지는 않을 것이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 대한 비판도 했다. 


한 외무성은 "트럼프 대통령의 공격적인 트위터 메시지가 한반도를 긴장으로 몰고 있다"며 "문제를 일으키는 건 북한이 아닌 미국과 트럼프"라고 강조했다.


한편 북한은 오는 15일 김일성 전 북한 주석의 생일인 태양절을 앞두고 있다. 이와 관련에 북한 전문가들은 북한이 태양절에 맞춰 6차 핵실험을 진행할 수도 있다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