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19일(화)

"난 잃을게 없다"···돈 벌러 '쇼미6' 나가는 '데뷔 10년차' 슬리피

인사이트Instagram 'sleepysta'


[인사이트] 권길여 기자 = 데뷔 10년 차 래퍼 슬리피가 Mnet '쇼미더머니6'에 도전한다.


14일 TS 엔터테인먼트는 슬리피가 지난 13일 오후 '쇼미더머니'에 참가 지원서를 제출하고 출연을 확정 지었다고 밝혔다.


슬리피는 "큰 욕심이 있는 건 아니다. 언터쳐블 래퍼 슬리피로 인정받고 싶다"고 지원 계기를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지난해부터 MBC '라디오스타', '우리결혼했어요' 등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해 경제적 문제로 '쇼미더머니6' 도전을 고민하고 있다는 말을 지속적으로 해왔다.


인사이트Instagram 'sleepysta'


최근 힙합플레이야 '매콤한 라디오'에서는 '쇼미더머니6'를 언급하며 "잃을게 없다"고 말하기도 했다.


언더그라운드 시절부터 산전수전을 모두 겪어온 슬리피가 오랫동안 쌓아온 음악적 역량을 후회 없이 발휘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슬리피는 'TellMe Why', '배인(VAIN)', '크레파스' 등 수많은 히트곡을 가진 힙합 듀오 '언터쳐블'의 멤버이다.


과거 한국예술원 실용음학학부 힙합과 교수로 재직했으며, AOA 지민, 엔플라잉, 소나무에게 랩을 가르치기도 했다.


권길여 기자 gilyeo@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