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3일(토)

안용준 母 "며느리 나이 많아서 아들 바람 필까 봐 결혼반대" (영상)

GOM TV MBN '사돈끼리'


[인사이트] 디지털뉴스팀 = 배우 안용준의 어머니가 아들과 9세 연상 며느리와의 결혼 반대 이유를 밝혔다.


지난 12일 방송된 MBN '사돈끼리'에서 결혼 2년 차 연상연하 부부 안용준, 베니와 양가 어머니들이 식사자리가 전파를 탔다.  

 

이날 안용준은 어머니에게 "결혼 전에는 왜 그렇게 우리를 반대했냐?"고 물었다. 


안용준 어머니는 "대한민국 모든 어머니들한테 물어보면 왜 그렇게 반대를 했는지 알게 될 거다. 엄마 마음은 다 똑같다"라고 운을 뗐다. 


이어 "베니가 마음에 안 들어서가 아니다. 어른들은 비슷한 나이 대에서 만나길 원하는데, 너희는 나이 차가 있지 않나. 여자는 나이가 들면 무너지는 순간이 무조건 온다"고 말했다. 


또 "행여 한눈을 팔게 되지 않을까 걱정되는 부분도 있었다. 그래서 그걸 이겨낼지 못 이겨낼지 내가 너에게 '자신 있냐'고 물었던 거였다"고 덧붙였다. 


이에 베니의 친정어머니는 "사돈이 나이 때문에 걱정하는 게 뭔지 알고 있다"며 "우리 베니는 내가 이름 대신 늘 공주라고 불렀다. 지금도 공주라고 한다"고 딸의 편을 들어줬다. 


베니는 친정어머니의 말에 폭풍 눈물을 보였고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시집을 와서 친정엄마라는 네 글자의 의미를 처음으로 느껴봤다"고 털어놨다. 


그는 "시어머니 앞에서 자신의 딸을 공주라고 시원하게 자랑 한 번 하지 못하는 상황에 맞닥뜨리게 해드려 어머니에게 미안했다"고 속내를 밝혔다. 


디지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