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홍지현 기자 = 일본 톱스타 하마사키 아유미가 후덕해진 외모와 생방송 실수를 연발하면서 팬들에게 실망감을 안겼다.
지난 11일 일본 매체 dot.은 '하마사키 아유미는 영광을 되찾을 수 없을 것인가'라는 제목으로 지난달 일본의 한 음악프로그램에 출연한 하마사키의 급격한 변화에 대해 일제히 보도했다.
이날 하마사키 아유미는 데뷔 시절의 노래부터 현재 앨범까지 담은 스페셜 메들리를 선보였다.
하지만 아유미는 고음 부분에서 쉰 목소리를 내며 음 이탈을 하는 등 저조해진 실력으로 팬들에게 실망감을 안겼다.
여기에 통통해진 아유미의 몸매는 한때 연예계를 주름잡던 그녀의 전성기 때 비주얼마저 잊게 만들었다.
방송 직후 일본의 네티즌들은 "맙소사", "내가 알던 아유미가 아니야", "어쩌다 저렇게 됐지"라며 충격을 감추지 못했다.
한 스포츠 신문 연예 담당 기자는 "하마사키 아유미는 지난 2000년 돌발성 내이 장애를 앓았고 2008년부터는 왼쪽 귀가 전혀 들리지 않고 있다"면서 급격하게 저조해진 아유미의 실력을 대변하기도 했다.
한편 올해 데뷔 19주년을 맞이한 하마사키 아유미는 60개 공연의 장기 투어를 계획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홍지현 기자 jheditor@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