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10일(일)

CJ제일제당, 터키 수교 60주년 기념 '할랄 한식 쿠킹클래스' 진행

인사이트CJ제일제당


[인사이트] 이희재 기자 = CJ제일제당이 한국과 터키 양국 수교 60주년을 기념해 재한 터키인 주부들을 대상으로 한식 쿠킹클래스를 진행했다.


11일 CJ제일제당 백설요리원은 전날인 10일 터키문화원과 연계해 재한 터키인 주부들을 대상으로 '할랄' 인증을 받았거나 그 기준에 맞춘 식재료들을 이용한 한식 쿠킹클래스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신이 허용한 것'이라는 뜻을 가진 '할랄'은 이슬람 율법에 따라 무슬림들이 먹을 수 있는 곡물, 야채, 과일 등 식물성 음식과 생선, 조개 같은 해산물 등 식품을 말한다.


CJ제일제당 측은 이번 클래스에서 CJ제일제당 제품 중 할랄 인증을 받은 햇반, 김치, 조미김, 밀가루 등을 활용해 비빔밥과 소고기 김치전 등 한식 레시피 2종을 선보였다.

 

인사이트CJ제일제당


요리 시연을 위해서는 백지원 요리연구가가 초청됐으며 지도에 따라 참가자들은 비빔밥과 소고기 김치전을 직접 만들고 시식하는 시간을 가졌다.


수업에 참여한 파르마 씨는 "한식을 배울 수 있는 기회가 없었는데, 직접 설명을 따라 만들어 보니 집에서도 할 수 있겠다는 자신감이 생겼다"며 "고국 친구들도 사귀고 추억을 만들 수 있어 즐거웠다"고 소감을 밝혔다.


CJ제일제당 백설요리원 측은 "무슬림들이 할랄 한식을 먹을 수 있는 음식점이 부족하다는 점에 착안해 기획한 수업"이라며 "이를 통해 한국을 더 알아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CJ제일제당은 오는 17일부터 3일간 고객들을 대상으로 한 '터키 가정식 만들기', 서울 공부방 아동을 대상으로 한 '터키 음식 체험 수업' 등 터키 음식을 테마로 한 쿠킹클래스도 진행할 예정이다.


이희재 기자 heejae@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