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3일(토)

안철수 "대통령 되면 대학 입학금 폐지하겠다"

인사이트포커스뉴스


[인사이트] 이별님 기자 =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후보가 청년 정책 공약사항으로 '대학 입학금 폐지'를 내걸었다.


10일 안철수 후보는 국회에서 열린 '청년, be 정상회담'에서 대학 입학금을 폐지해야한다는 목소리에 공감했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한 청년은 "지금 와서 생각하면 대학에 입학했다고 해서 왜 돈을 더 내야하는 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이에 안 후보는 "100% 공감한다"며 "고등교육법을 개정해 대학 입학금을 폐지하고 동시에 입학금이 폐지되면 대학들이 등록금을 올리고 싶은 유혹에 빠질 수 있어 그 것도 못 올리게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안 후보는 청년 정책 공약을 몇 가지 더 발표했다.


안 후보는 "청와대 내에 '청년수석실'을 만들겠다"며 "청년을 청년수석으로 임명해 청년 관련 정책분야에 청년의 목소리가 반영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청년 일자리 문제와 관련해 "최저임금을 자신의 임기 내 1만원 이상으로 올리겠다"며 "현재 최저임금도 못받는 사람이 너무 많아 이 부분을 해결하겠다"고 덧붙였다.


또 그는 청년 공동임대 주택을 연간 5만 호 정도 씩 늘리는 것과 대학교 기숙사 시설 확충 및 개보수공사에 정부가 지원하는 등 청년의 주거문제에 관한 공약도 설명했다. 


이별님 기자 byul@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