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7일(수)

보고 싶어도 다시 볼 수 없는 리쌍 'TV를 껐네' 무대 (영상)

인사이트Mnet '윤도현의 MUST'


[인사이트] 장영훈 기자 = "널 너무나 사랑해서 난 티비를 껐어.. 새빨간 니 입술"


힙합 듀오 리쌍이 2002년 1집 앨범을 발매한지 15년만에 사실상 해체하고 말았다. 팬들은 다시 리쌍 무대를 볼 수 없다는 생각에 안타까움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2년 전인 2015년 방송된 Mnet '윤도현의 MUST'에서 라이브 무대를 펼치고 있는 리쌍의 무대 영상이 재조명 되고 있다.


이날 정규 7집 앨범에 수록된 곡인 'TV를 껐네' 라이브 무대 퍼포먼스를 선보인 리쌍은 시작하기 전부터 관객들의 환호성을 한몸에 받으며 분위기를 뜨겁게 달궜다.


리쌍의 노래 'TV를 껐네'는 연인이라면 공감할 남녀간의 서로 다른 심리 묘사를 파격적인 가사로 다룬 노래로 중독성이 강하다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인사이트Mnet '윤도현의 MUST'


개리와 길은 반주에 맞춰 'TV를 껐네'를 열창했고 관객들은 노래를 따라부르면서 한 편의 콘서트를 방불케 만들었다.


한편 연예계 관계자 등에 따르면 개리와 길이 2011년 공동 설립한 매니저먼트사 겸 공연전문기획사 리쌍컴퍼니가 폐업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 리쌍은 지난 2015년 7월 싱글곡 '주마등'을 발표한 뒤로 정식으로 곡을 내놓지 않으며 각자 개인 활동을 이어왔다.


데뷔 15년 만에 리쌍이라는 이름을 버리고 각자 길을 걸어가기로 한 두 사람. 보고 싶어도 다시 볼 수 없게된 리쌍의 무대는 영원히 기억될 것이다.


GOM TV '윤도현의 MUS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