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문지영 기자 = 개그맨 유상무의 대장암 투병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유상무가 여전히 밝은 모습으로 SNS에서 팬들과 소통하고 있다.
7일 유상무 소속사 코엔스타즈 측은 "유상무가 대장암 3기 판정을 받았다"며 입원일은 오는 8일이며 수술은 10일로 예정됐다고 밝혔다.
유상무는 이날 대장암 투병 보도가 나오기 직전까지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팬들에게 '기프티콘' 이벤트를 열며 투병 기색을 내비치지 않았다.
그러가 투병 사실이 알려지자마자 유상무는 "앗 결국... 존경하는 기자님... 저 사진 좀 밝은 걸로 부탁드려요"라는 글과 함께 울상을 짓고 있는 사진과 기사를 게재했다.
이후 팬들의 걱정이 잇따르자 그는 또 다른 게시물을 통해 "웃음을 드리고 싶어서 개그맨이 됐는데 걱정만 드려서 정말 죄송합니다"라며 "꼭 웃겨드릴게요"라는 문구와 함께 절친한 '옹달샘' 멤버들 유세윤, 장동민과 함께 찍은 사진을 올렸다.
공개된 사진 속에서 유상무는 우스꽝스러운 분장을 한 유세윤, 장동민 사이에서 수트차림으로 멋지게 포즈를 취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
투병 사실이 알려졌음에도 유상무는 개그맨 답게 웃음을 잃지 않는 모습을 보여 팬들을 안타깝게 했다.
한편 유상무 소속사는 "대장암이 진행이 된 상태에서 발견된 것은 아니라서 수술 경과를 봐야겠지만 좋은 결과가 있을 거라고 생각하고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