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황기현 기자 = 영화 '택시 운전사'에 출연한 배우 송강호가 기막힌 드리블 솜씨를 보여줄 수 있었던 비결(?)이 밝혀졌다.
지난 4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송강호 아들이 프로축구 선수인 거 아시나요?'라는 게시물이 올라와 눈길을 끌었다.
실제로 송강호의 아들은 K리그 클래식 수원 삼성 블루윙즈 소속의 송준평 선수.
그는 수원의 유스시스템인 매탄중과 매탄고를 거쳐 연세대에 재학 중이던 올해 수원과 계약을 맺으며 당당히 프로축구 선수가 됐다.
주 포지션은 오른쪽 풀백으로 입단 후 등 번호 44번을 배정받은 송준평은 현재 1군 진입을 위해 굵은 땀방울을 흘리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해당 글을 올린 누리꾼은 "'택시운전사'에서 송강호가 화려한 볼 드리블을 보여주던데 역시..."라며 송강호의 축구 실력이 송준평과 관련이 있을 것이라는 추측을 내놨다.
한편 게시물을 본 다른 누리꾼들도 "아들이 시원하게 잘 생겼네", "1군 뛰는 게 쉽지는 않을 텐데 잘 되길", "아빠랑 코가 똑같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황기현 기자 kihyun@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