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김지현 기자 = 한 번도 안 가 본 사람은 있어도 한 번만 가본 사람은 없다는 마성의 마트 '코스트코'.
착한 가격과 푸짐한 양을 자랑하는 대형마트 코스트코에는 당신의 눈을 돌아가게 만드는 다양한 음식이 가득하다.
달콤한 풍미와 입에서 사르르 녹는 부드러움을 자랑하는 치즈 타르트, 가격에 놀라고 또 그 크기에 놀란다는 피자 등 코스트코는 우리의 정신을 혼미하게 만들기에 충분한 장소다.
그리고 이때 정신을 똑바로 차리지 않아 맛있는 음식을 놓치게 된다면 집에 와서 땅을 치고 후회하게 된다.
어마어마한 크기에 반비례하는 저렴한 가격, 그리고 뛰어난 품질로 한 번 사면 사재기를 한다는 코스트코 인기 먹거리를 정리해봤다.
1. 프리고 스트링 치즈
쭉쭉 찢어먹는 맛이 있는 스트링 치즈. 편의점에서 조금은 건방진 가격에 사기 망설였다면 코스트코에 가서 스트링 치즈를 찾자.
하나만 사려 했는데 착한 가격에 여러 개가 줄줄이 딸려오는 놀라운 경험을 할 수 있다.
2. 츄러스
냉동실에 넣어놨다가 출출할 때 꺼내 전자레인지에 돌리기만 하면 되는 초간단 간식 츄러스.
시나몬 설탕이 듬뿍 뿌려져 있고 씹는 식감까지 쫄깃쫄깃해 한입만 먹어도 단번에 빠질 만큼 묘한 매력을 가진 악마의 디저트다.
3. 베이글
양 많고 맛있기로 소문난 베이글. 살짝 구워 크림치즈를 발라 먹으면 꿀맛이다.
우유, 커피, 주스 어디에 곁들여도 환상궁합을 자랑한다.
4. 아폴로 과일 치즈
쫀득한 식감에 상큼한 과일이 중간중간 씹히는 아폴로 과일 치즈.
풍미 가득한 크림 치즈에 멜론, 망고가 콕콕 박힌 아폴로 과일 치즈는 그 맛에 중독된 사람이 한 둘이 아니라는 후문이다.
5. 피자
피자는 원조의 나라에서 건너온 피자가 진리다.
우리나라에서는 듣도 보도 못한 엄청난 크기와 푸짐한 토핑을 보면 피자 마니아들은 감동의 눈물을 흘릴지도 모른다.
6. 베이크
겉은 바삭하고 속은 따끈따끈 부드러운 베이크.
치킨과 쭈욱 늘어나는 치즈도 한가득 들어있다. 양파를 넣어먹으면 더 맛깔스럽고 느끼함도 잡아준다.
7. 트리플 치즈 타르트
14,990원의 저렴한 가격을 자랑하는 해당 타르트는 크림치즈와 마스카포네치즈 그리고 블루치즈가 가득 들어있다.
칼로리는 5,615kcal로 매우 높지만 "칼로리가 높은 것은 맛도 보장된다"는 말처럼 냉동실에 넣어 놓고 먹고 싶을 때마다 적당량만 꺼내 먹으면 괜찮을 듯하다.
8. 슈크림 소보로빵
다소 밋밋해 보이는 소보로빵을 한입 베어 물면 놀라운 반전이 일어난다. 빵 안 가득 '슈크림'이 들어있기 때문이다.
소보로빵 특유의 딱딱한 질감과 달콤한 슈크림이 환상적인 조화를 이룬다는 후문이다.
9. 치즈 디퍼즈
진한 크림치즈에 스틱 과자를 콕 찍어 먹는 '치즈 디퍼즈'가 치즈 덕후들 사이에서 인기다.
고소한 막대과자를 진한 크림치즈에 콕 찍어 한입 똑 부러뜨려 먹으면 담백하고 고소하고 진한 여러 맛들이 입안에서 향연을 이룬다.
10. 커클랜드 자몽컵
투명한 플라스틱컵에 선홍색 빛깔의 자몽이 껍질이 벗겨진 채 먹기좋은 크기로 담긴 커클랜드 자몽컵. 뚜껑 비닐만 벗기면 새콤달콤한 자몽을 바로 먹을 수 있어 굉장히 간편하다.
특히 자몽은 비타민C가 풍부하고 열량이 낮아 커클랜드 자몽컵은 다이어트 식품으로도 굉장히 인기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