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좌) Mnet '고등래퍼', (우) 장용준 트위터 캡처
[인사이트] 김지현 기자 = Mnet '고등래퍼'에 출연한 장제원 바른정당 의원의 아들 장용준이 과거 조건 만남을 해왔다는 논란에 휩싸였다.
지난 10일 Mnet '고등래퍼'에는 세인트폴국제학교에 다니는 장용준이 출연해 출중한 랩 실력을 선보이며 심사위원과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또한 그는 방송 직후 장제원 바른정당 의원의 아들임이 알려지면서 큰 화제를 모았다.
장용준 트위터 캡처
하지만 곧 파문이 일었다. 한 누리꾼이 온라인 커뮤니티에 "장용준은 과거에 조건 만남을 하고 다녔다"는 의혹을 제기한 것이다.
글쓴이에 따르면 장용준은 자신의 트위터 계정을 통해 조건 만남을 한 것으로 추정되는 글을 다수 작성했다.
또 장용준은 친구들과 주고받은 메시지에서 "엄마가 아빠가 있는 데 일부러 성적을 물어봤다. 우리 엄마를 때려 달라"라고 보낸 것으로 확인돼 인성 논란도 불거졌다.
온라인 커뮤니티
이뿐만 아니라 자신이 장용준과 중학교 동창생이라고 주장한 한 누리꾼은 "장용준은 세인트폴국제학교를 다니기 전에 엔엘시에스라는 제주도에 있는 국제학교를 다녔는데 거기서 친구들을 선동하고 괴롭힘 등으로 악명이 높았다"며 "애들 왕따시키고 힘들게 했던 친구가 잘되는 게 서운하다"라는 글을 남겨 논란이 증폭되고 있다.
현재 누리꾼들은 충격적이라는 반응을 보이며 '고등래퍼' 제작진 측에 장제원의 하차를 요구하고 있으며, 논란이 커지자 제작진 측은 "사실 관계 확인 중"이라고 입장을 밝혔다.
한편 장제원 의원도 사태가 커지자 11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아들에 대한 사과 글을 게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