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이가영 기자= 화산활동이 많은 나라 일본은 전국에 수천 개의 온천이 있다.
물의 온도가 43도를 웃도는 고온천이 많은 일본 온천의 물은 질도 좋고 양도 풍부하며 산성과 알칼리성 온천이 산재해 있어 관광의 재미가 더욱 배가된다.
따뜻함 속에 몸과 마음이 힐링 되는 일본 온천은 전 세계 사람들이 몰리며 주요 관광지로 자리 잡고 있다.
그중에서도 일본 여행객들의 필수 코스로 기대 이상의 만족감을 가져다주는 일본의 대표 온천 7곳을 소개하고자 한다.
겨울 휴가를 계획하고 있다면 일본 온천을 찾아 일상에 지친 몸을 따뜻한 온천물에 담아 모든 피로를 날려보자.
1위 시코쿠 도고온천
일본의 수많은 온천 중에도 가장 오래된 3000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시코쿠 도고온천'.
온천장을 배경으로 한 일본의 유명 애니메이션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의 배경이 된 '시코쿠 도고온천'은 늘 관광객들로 붐빈다.
궁궐같이 거대하고 화려한 외관에 비해 온천 내부는 의외로 소박하고 정겨운 분위기가 물씬 풍긴다.
2위 유후인 온천
'유후인 온천'은 피부에 좋은 수질로 여성들의 마음을 단번에 사로잡는다.
크고 작은 료칸이 많아 가격대의 폭도 넓고 다양하다. 특히 숲이 어우러지는 자연의 멋진 풍경 속에서 맘껏 온천을 즐길 수 있다.
3위 쿠사츠 온천
'쿠사츠 온천'은 일본 3대 온천 중 하나이자 3대 약탕으로 유명하다.
도쿄를 포함한 광동지역에서 온천수의 효과가 가장 탁월한 곳으로 알려진 '쿠사츠 온천'은 피부병, 신경증, 당뇨병 치료에 좋다고 알려져 있다.
특히 온천수가 시냇물처럼 흐르는 쿠사츠 온천은 무료로 즐길 수 있는 온천탕이 많은 장점이 있다.
4위 하코네 온천
'하코네 온천'은 도쿄 근방에 위치해 도쿄를 여행하다 지친 몸에 휴식을 주기에 아주 좋다.
하코네 산 기슭부터 중턱까지 온천 거리가 부분 부분 형성되어 있는 것이 특징이다.
5위 노보리베츠 온천
'노보리베츠 온천'은 지금과 같은 겨울철이면 산에 눈이 가득 쌓인 멋진 설경을 즐길 수 있는 곳으로 유명하다.
여름에 방문해도 녹음으로 푸르른 산을 감상하며 온천을 즐기는 재미가 있다.
유황 향이 가득 퍼지는 '노보리베츠 온천'은 흐르는 유황 온천물에 발을 담글 수 있는 천연 족탕이 유명하다.
6위 벳부 온천
'벳부 온천'에는 '지옥 온천 순례'라는 특별한 관광 코스가 마련돼 있다.
자욱하게 피어나는 연기와 함께 뜨거운 수증기가 끊임없이 솟아오르며 마치 지옥을 연상시킨다.
아름다운 경치와 함께 눈앞에서 뿜어져 나오는 온천수의 열기와 소리를 생생히 느낄 수 있다.
7위 오오에도 온천
'오오에도 온천'은 도쿄 도심에서 즐기는 온천으로 '여자 혼자서 가기 좋은 여행지 1위'로 선정되기도 했다.
일본의 축제를 즐기는 듯한 화려한 분위기와 낭만이 물씬 느껴지는 곳이다.
이가영 기자 gayoung@insight.co.kr